올여름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에는 무엇이 있을까? 인싸 패션을 완성하기 위한 트렌드 팁을 소개한다.

핫 트렌드로 돌아온 '타이다이(홀치기 염색)' 프린팅

사진 제공=화보(ZARA), 의류(비욘드클로젯), 주얼리(스와로브스키), 모자(헬렌카민스키)

일명 홀치기 염색으로 불리는 ‘타이다이(Tie-dye)’ 프린팅이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트렌드가 되어 돌아왔다. 올여름, 패션하우스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너도나도 타이다이 제품들을 선보였다. 디올에서는 타이다이 기법을 사용해 시크한 데님 팬츠, 여성스러운 쉬폰 드레스 등 다양한 룩을 완성했고, 프라다 또한 팬츠, 스커트, 드레스 등 다수의 타이다이 아이템들을 런웨이에 올렸다.
 
 타이다이 제품은 컬러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핑크, 블루, 옐로우 등 보기만 해도 화사한 컬러톤의 셔츠는 여름 휴가지 패션으로 활용하기 좋다. 크롭 디자인의 타이다이 티셔츠를 스윔 웨어 위에 걸쳐주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에서는 뉴트럴 톤의 타이다이 스커트나 원피스를 선택해 자유롭고 내추럴한 멋을 연출해보자. 여기에 레트로 무드의 주얼리나라피아 소재의 액세서리를 더하면 트렌디한 타이다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셀럽들의 마음을 빼앗은 '바이크 쇼츠'

사진 제공=화보(ZARA), 상의(MLB), 하의(2XU), 신발(무크), 시계(루미녹스)

멋을 위해 조금의 불편함은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들 말하지만, 이번 여름만큼은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기회가 찾아왔다. 싸이클링 등 주로 운동할 때 착용하던 ‘바이크 쇼츠’가 애슬레져 트렌드를 타고 대중적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유명 모델부터 국내 연예인들까지 사로잡은 바이크 쇼츠는 올봄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바이크 쇼츠이지만, 아무래도 운동용 쇼츠인 만큼 노출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겐 접근이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덜 부담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 있을까? 우선,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함께 코디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여유 있는 기장의 티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다리라인을 가려주어 신체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스니커즈나 샌들이 아닌 힐과 함께 스타일링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베이직한 셔츠에 바이커 쇼츠, 스틸레토 힐을 매치하면 포멀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굽으로 인해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는 덤으로 챙기자.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팝한 '네온컬러' 아이템

사진 제공=1. 비욘드클로젯, 2. 루미녹스, 3. 무크, 4. 엄브로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컬러는 네온컬러이다. 썸머 시즌에 어울리는 팝한 네온컬러 아이템을 활용해 센스 있는 바캉스룩을 연출해보자. 아무래도 네온컬러는 화려하고 눈에 띄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액세서리로 눈을 돌리면 스타일링이 훨씬 쉬워진다.

심플한 컬러의 캐주얼 의상에는 네온컬러 삭스와 백으로, 좀 더 드레시한 착장엔 네온컬러 슈즈로 포인트를 살리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여름 바캉스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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