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 독창으로 종교음악에 입지를 굳힌 바리톤 김현, 귀국 독창회
지난 6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제73회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에서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선보였던 바리톤 김현이 독창회를 연다.
바리톤 김현은 지난 '엘리야' 독창에서 국내 종교음악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김현은 도독한지 3개월 만에 헨델의 오라토리오 ‘Messiah’의 베이스 솔리스트에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독일과 스위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바흐, 하이든, 멘델스존, 칼 오르프 등 다수의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발탁되며 종교음악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오라토리오 외에도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Conte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만하임 국립극장에서 데뷔한 그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카르멘’, ‘시골 기사도’ 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가진 연주자로 평가 받고있는 바리톤 김현은 7월 8일 금요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독창회를 개최한다.
헨델(Handel)부터 말러(Mahler), 베토벤(Beethoven), 로시니(Rossini) 등 시대를 아우르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그만의 색깔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독창회는 피아니스트 류지원이 함께한다.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