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꼭 해야 한다'에 대한 '적극 찬성' 의견으로 미혼남성의 14.5%와 미혼여성의 10.8%가 '결혼식은 반드시 해야 한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대체로 찬성'한다는 응답에는 미혼남성 44.2%, 미혼여성 34.4% 응답해 여성보다는 남성이 결혼식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결혼식 필요성에 대해 미혼남녀 모두 찬성 응답이 절반 가깝게 나오긴 했지만, '적극 찬성' 의견이 10%대의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한국보건사회연구팀은 "혼인과 관련된 형식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실제 자신의 판단과 결정을 더 중요시하는 추세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결혼식 필요성'에 대한 연령별 '적극 찬성' 비율을 살펴보면 미혼남성은 '20∼24세' 14.5%, '25∼29세' 16.8%, '30∼34세' 15.1%, '35∼39세' 13.5%, '40∼44세' 7.7% 순이었다. 미혼여성은 '20∼24세' 11.4%, '25∼29세' 12.2%, '30∼34세' 11.1%, '35∼39세' 5.5%, '40∼44세' 9.5%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모두 25∼29세에 결혼식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가 연령이 높아지면 점점 찬성 비율이 낮아지는 형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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