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개 대기업 중 최근 5년 사업보고서를 모두 공시한 74개 대기업의 직원현황을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에서 5년 동안 고용 창출한 규모는 총 1만7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기업의 2017년 전체 직원 수는 총 760,102명으로, 5년 전 동일기업의 직원규모(743,175명) 보다 16,927명(+2.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여성 직원 증가율은 4.8%, 남성 직원 증가율은 1.6%로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별 직원 수는 남성 직원이 573,267명, 여성 직원이 184,359명으로 남성 직원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최근 5년 고용창출을 가장 많이 한 대기업은 'GS리테일'로 조사됐다. GS리테일은 2013년 전체 직원 수가 4,373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5년 전 대비 7,561명 증가해 전체 직원 수가 11,934명을 기록했다. 5년 전 대비 직원 증가율은 +172.9%로 5년 만에 전체 직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어 '현대자동차'로 5년 전 대비 직원 수가 5,49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물산'이 5년 전 대비 전체 직원 수가 4,360명 증가했다. 뒤이어 'LG화학' 4,222명, '삼성전자' 3,990명, 'LG이노텍' 3,055명, 'SK하이닉스' 2,65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이 가장 많은 대기업은 '삼성전자' 였다. 2017년 12월 기준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총 99,784명으로 조사대상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68,590명으로 다음으로 많았고, 'LG전자' 37,653명, '기아자동차' 34,720명, 'LG디스플레이' 33,335명, '이마트' 27,656명, '롯데쇼핑' 25,992명 순으로 전체 직원 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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