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입사 지원조차 꺼리는 '블랙기업' 유형에는 응답자의 21.4%가 '지원자를 비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기업'을 1위로 꼽았다. '야근, 주말 출근 등 초과근무 강요 기업'도 16.5%의 높은 응답으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군대식 문화 등 소통이 안 되는 기업' 11.5%,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 9.5%, '채용 공고가 너무 자주 올라오는 기업' 9.5%, '친인척 등 낙하산 인사가 많은 기업' 8.2% 순이었다.

구직자 78.2%는 블랙기업에 최종 합격하거나 입사 제의가 들어와도 '입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블랙기업에 입사하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4%가 '어차피 오래 못 다닐 것 같아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것 같아서' 47.9%,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 24.2%, '개인 생활이 없을 것 같아서' 22.6%였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