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웻셔츠, 후드티, 조거팬츠 올해의 '애슬레저룩' 트렌드는?
자타 공인 패셔니스타 효민은 자신의 신곡 ‘으음으음(U Um U Um)’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걸크러쉬 애슬레저룩을 보여주었다. 뮤직비디오에서 효민이 착용한 ‘스트레치 엔젤스’의 브라톱과 팬츠, 후디 등은 그녀의 완벽한 보디라인을 한층 부각시켜줬으며, 최근 인기가 높은 ‘스트레치 엔젤스’의 ‘파니니백’으로 완벽한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2019년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하며 여성스러우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애슬레저룩을 제안했다. 동시에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이름을 알린 라이징 스타 신예은을 모델로 발탁했다. 화보 속 신예은은 청초한 분위기와 함께 레터링과 배색 디테일을 장식한 블랙 레깅스에 후디, 맨투맨 등을 조화롭게 매치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애슬레저룩을 선보였다.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놓치지 않는 애슬레저룩은 공항패션으로도 적합하다. 지수는 공항패션으로 럭셔리한 애슬레저룩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는데, 유니크한 ‘FF’ 로고 장식이 돋보이는 패딩과 팬츠, 백팩 등은 모두 ‘펜디’ 제품이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의 조합, 레트로 무드를 자아내는 ‘FF’ 로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어우러졌다. 여기에 옐로 포인트를 가미한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캐주얼하면서도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후드 트레이닝 역시 애슬레저 아이템의 대표주자다. 리한나부터 미식축구선수 빅토르 크루스, 위켄드 등 글로벌 셀럽들이 착용한 후드 트레이닝은 ‘버버리’가 매달 17일 공개하고 있는 ‘비 시리즈(B Series)’ 중 하나로,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총괄 디렉터인 리카르도 티시의 창의성과 ‘버버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담아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눈에 힙하고 쿨한 무드를 선사하는 스웨트셔츠와 후드, 트레이닝팬츠 등이 출시됐으며, 매월 다른 상품군이 발매되고 있다.
특히 트레이닝팬츠 중 발목과 허리 라인에 스트링 밴드가 있는 조거 팬츠는 올해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셀럽들의 일상 룩으로 각광받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워커, 스니커즈, 스틸레토 힐까지 다양한 슈즈와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조거 팬츠와 함께 올해 ‘애슬레저’ 트렌드로 손꼽히는 아이템은 바이크 쇼츠다. 자전거를 탈 때 입는 사이클링 쇼츠로, 허벅지부터 무릎 위까지 타이트하게 잡아준다. ‘샤넬’과 ‘펜디’ 등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의 2019 S/S 컬렉션과 해외 셀럽들의 리얼웨이룩에서 다양하게 포착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바이크 쇼츠 스타일링이 까다롭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심플하다. 힙을 가리는 루즈한 재킷이나 셔츠와 매치하면 과감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여성스러운 무드를 더하거나 허리 라인을 강조하고 싶다면 벨트를 더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