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독일서 승용차 부문 디자인 1위 차지
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SUV 신형 투아렉이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승용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투아렉은 기능적인 디자인 점수를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단은 "신형 투아렉은 형태와 기능적인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췄다"며, "동시에 전통적인 폭스바겐의 장점까지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또 이어 "마지막 디테일까지 조화롭게 디자인된 환상적인 SUV로, 어떤 경우에도 인상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완벽한 패밀리 카"라고 덧붙였다.
신형 투아렉은 위풍당당한 견고함과 정교함을 겸비하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수직 그릴의 크롬 슬랫은 헤드라이트에 매끄럽게 통합돼, 정밀하게 구조화된 캐릭터의 넓은 숄더 역할을 한다.
폭스바겐의 클라우스 비숍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신형 투아렉은 이미 지난 2세대에 걸쳐 이미 친근하면서도 확고한 캐릭터를 구축했다"며, "폭스바겐 디자인 팀은 이러한 투아렉의 캐릭터를 새로운 3세대에 완벽하게 반영했다"고 말했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최고의 브랜드 및 디자인 관련 기관인 독일 디자인 위원회가 수여한다.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산업을 지원하며 2012년부터는 제품을 비롯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도 상을 수여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7년 신형 티구안을 통해 '교통수단' 부문에서 상을 받았으며, 이번 신형 투아렉 수상을 통해 승용차 부문의 상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