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도구로 진화한 믹서기

사진=바이타믹스 블렌더

기존 믹서기는 음식을 갈고 음료를 만들어 먹는 것이 주기능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믹서기를 넘어 초고속 블렌더가 등장하면서 음료뿐만 아니라 수프, 퓌레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블렌더 자체의 스펙도 강화돼 2.2마력, 1400와트의 강력한 파워 모터와 함께 항공기 소재의 스테인리스 칼날을 사용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모든 재료를 미세하게 분쇄할 수 있다. 따뜻한 수프나 차가운 아이스크림까지 조제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이 외에 세척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간편한 세척이 가능하다.

숙련된 바리스타로 거듭나는 커피머신

사진=브레빌의 '오라클 터치 BES990'

밖에서 사 먹는 커피 대신 좋은 원두와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홈카페족이 증가하면서 커피 머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추출 성능과 안정성, 온도 조절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선보이는 전자동머신과 반자동머신의 장점만을 모은 커피 머신도 출시되고 있어, 바리스타가 뽑은 커피 못지않은 커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죽은 빵도 살려내는 토스터기

사진=발뮤다의 '더 토스터'

식습관이 서양화됨에 따라서 가정 내에 토스터기를 구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세로로 빵을 넣어 굽던 형태에서, 최근에는 오븐 형식으로 빵을 굽는 토스터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같은 빵도 어떤 기기에 넣고 조리하느냐에 따라 빵 맛이 달라진다고 전해지며 일반 토스터기에 비해 3~5배 비싼 해외 제품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스팀 기술과 온도 제어 기술이 탑재된 제품도 있어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듯한 빵의 바삭함과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기름 줄여 건강 챙긴 에어프라이어

사진=필립스의 '비바 컬렉션 에어프라이어'

최근 1~2년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한 주방가전은 에어프라이어일 것이다. 기름 대신 뜨거운 공기로 음식을 조리해 번거로운 요리 과정을 간편화했으며,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 측면으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며 균일하게 식재료를 익히기 때문에, 시간과 온도만 설정하면 누구든지 보장된 요리의 맛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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