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3의 매력'(선공개 영상 캡처) 제공

달라도 끌렸던 '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이 '연애는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 하지만 달라서 싫은 게 아니라 그래도 좋다고 했던 두 사람이었다. 그러나 다른 성격과 취향, 삶을 대하는 태도는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만들었고, 이런 생각들이 켜켜이 쌓여 갈등과 다툼이 반복됐다. 게다가 영재와 비슷한 남자 호철(민우혁)과 준영과 비슷한 여자 세은(김윤혜)의 등장으로 인해 준영재 커플의 '다름'은 극명하게 드러났다.
지난 25일(목)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영재의 손을 꼭 잡고 아름다운 갈대밭을 걷던 준영은 "이런데서 살고 싶다"며, "나는 작은 파출소 소장하고, 너는 작은 미용실에서 어르신들 머리도 잘라드리고"라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꿈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런 곳도 가끔 오니까 좋지. 막상 오면 되게 심심할걸?"이라는 영재는 "난 화려하고 복작복작한 도시에서 되게 열심히 일하고 막 바쁘게 살고 싶은데"라고 했다.
하지만 아직 놓지 않은 손처럼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준영과 영재. 그럼에도 서로를 향해 짓고 있는 미소 뒤에 느껴지는 불안과 슬픔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앞선 기자의 말처럼 통 안 닮아진다면, 그래서 안 맞는다면, 그래서 연애는 정말 "애초에 닮은 사람들끼리" 해야 했던 걸까. 준영과 영재의 선택이 궁금해지는 '제3의 매력' 오늘(26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제9화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