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은부터 안영미까지…절친 스타에게 부케 받은 연예인은?
◆ 김태희♥비 결혼식서 부케 받았던 하시은 결혼! 당시 부케 받은 또 다른 스타는?
김태희·비(본명 정지훈) 부부의 결혼식서 부케를 받았던 배우 하시은이 지난 2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월 김태희·비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람은 하시은과 이하늬다. 결혼식 당시 김태희의 친언니는 분위기가 다른 두 개의 부케를 준비했다. 김태희가 던진 부케는 당초 부케를 받기로 한 하시은이 받았고, 이하늬는 김태희·비 부부로부터 남은 부케를 건네받았다. 이에 이하늬가 김태희 부케의 주인공이라 보도됐고, 이후 김태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친언니가 부케를 직접 만들어줬는데 분위기가 어떨지 몰라 다른 컬러로 두 개를 준비했다"며 "이미 부케는 하시은이 받기로 했고, 하나가 남은 상황이었다. 남편이 하늬에게 주자고 해 자연스럽게 남은 부케를 하늬에게 줬다"고 전한 바 있다.
하시은이 김태희의 부케를 받은 지 1년 9개월여 만에 결혼에 골인하면서, 2013년부터 가수 겸 배우 윤계상과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이하늬의 결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부케로 이어진 절친 라인! 바다→차예련→박한별
배우 차예련은 지난해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고 2달 만에 결혼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차예련은 지난해 5월 열린 자신의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연인 주상욱과의 결혼을 결심하고 나서 바다의 부케를 받은 것"이라며 "당시 결혼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바다도 우리의 결혼 계획을 몰랐다. 부케는 그냥 바다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차예련과 주상욱은 지난 2015년 방영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5월 25일 화촉을 밝혔다. 최근 첫 딸을 출산한 차예련은 자신의 SNS에 "태어난 지 7일째 우리 대순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과 함께 아기의 발이 담긴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박한별은 혼인 신고와 함께 임신 소식을 알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11월 박한별은 자신의 SNS에 "현재 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 엄마"라며 "마음이 아주 멋진 예비 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식은 우선 간단한 가족 행사로 대신했다.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알렸다. 그는 같은 해 5월 배우 차예련의 부케를 받은 후, 차예련 보다 먼저 예비 엄마가 된 것. 지난 4월 30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박한별은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 '다둥이 엄마' 쿨 유리, 백지영♥정석원 결혼식서 부케 받고 8개월 만에 결혼
쿨 유리(본명 차현옥)는 지난 2013년 6월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의 주인공이 된 후 8개월 만에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다. 유리는 2014년 2월, 골프선수 겸 사업가인 6살 연하 남자친구와 4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그는 같은 해 8월 첫 딸을 낳았고, 2016년 3월 둘째 딸을 얻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셋째 득남을 알리며 결혼 3년 10개월 만에 1남 2녀를 둔 다둥이 엄마가 됐다.
◆ 안영미, 박하선♥류수영의 축복 받아 결혼하나?
개그우먼 안영미는 지난해 1월 배우 박하선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두 사람은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안영미는 3년째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 그는 최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애정을 뽐냈다. 안영미는 "현재 남자친구랑 드라마처럼 만났다. 라디오에서 매번 외롭다고 얘기했었는데, 한 청취자가 '안영미한테 도전하고 싶다'는 문자를 수차례 보냈더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가 건네준 연락처로 연락했고, 그 인연으로 3년째 잘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