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식량으로 지정된 미네랄 덩어리 '매생이'

1월에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해양수산부는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한 김, 명태, 매생이를 1월의 수산물로 추천했다. 그중에서 매생이의 효능과 매생이를 넣은 굴국 잘 끓이는 팁을 알아보자.

매생이 효능

매생이는 진도와 해남 등 전라도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감칠맛 나는 구수함과 소화의 용이성 때문에 겨울철 별미 식품으로 숙취 해소용 해장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 요오드와 같은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수분과 단백질, 탄수화물도 함유하고 있어,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골다공증이나 혈관질환이 우려되는 성인, 심신이 허약한 노인 모두에게 매생이를 권장한다. 식물성 고단백 식품인 매생이는 우주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매생이굴국 잘 끓이는 팁굴에 풍부한 철분과 단백질과 매생이에 많은 식이섬유와 생리활성물질이 서로 잘 조화되어 굴과 매생이를 함께 먹으면 숙취해소와 노화방지에 좋다. 또한, 굴과 매생이는 비타민C가 풍부한 무와도 궁합이 잘 맞다. 매생이굴국을 끓일 때는 마늘을 넣지 않아야 매생이 고유의 향을 살리기에 좋다. 굴을 참기름으로 볶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