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은 24절기 중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小寒)이다. 뜻과는 다르게 소한 무렵에 날씨가 가장 추워 감기, 폐렴, 고혈압 등 겨울철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활동량이 적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 영양성분이 풍부한 잡곡차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어떨까? 농촌진흥청이 겨울에 마시면 좋은 차로 검은콩, 수수, 팥, 메밀, 보리로 만드는 5가지 잡곡차를 추천했다. 잡곡별 효능과 차로 마시는 방법을 알아보자.
겨울에 마시면 좋은 차

검은콩차

사진출처=농촌진흥청

검은콩은 흔히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부를 정도로 영양가가 뛰어나다. 특히 노화방지 성분이 일반콩보다 4배나 많고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차로 마실 때는 검정콩을 약불에 10분쯤 볶은 후 믹서기로 거칠게 갈아, 뜨거운 물 300ml당 1큰술(약 10~12g)을 넣어 충분히 우린 후 마신다.

수수차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수수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등 혈관계 질환이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차로 마실 때는 도정하지 않은 멧수수를 물에 헹궈 불순물을 거르고 잘 말려 약불에서 20분씩 3번 볶은 후, 물 1L당 1큰술을 넣고 30분쯤 끓여 마신다.팥차

사진출처=농촌진흥청

팥은 예부터 겨울철에 음양의 조화를 꾀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식재료로 이용됐다. 팥의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를 빼고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껍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과 사포닌은 장을 자극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차로 마실 때는 깨끗이 씻은 팥을 한소끔 끓인 후, 처음 물을 따라내고 다시 물을 부어 중약불에서 30분쯤 끓여 마신다.메밀차

사진출처=농촌진흥청

메밀은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배변을 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혈당 조절과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차로 마실 때는 도정한 메밀을 약불에서 색이 약간 변할 정도로만 볶은 후, 물 1L당 1큰술을 넣고 20분쯤 끓여 마신다.보리차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보리는 식이섬유와 무기성분이 풍부해 쌀과 섞어 먹으면 혈중지질 수치를 낮추며 혈당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의 연동운동과 소화를 도와 변비를 해소한다. 차로 마실 때는 겉보리를 중불에서 거뭇한 색깔로 변할 때까지 볶은 후, 물 1L당 보리 10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15분쯤 끓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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