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테고 베이 인근 ‘팔머스’부터 ‘오초 리오스’까지 카리브해를 누리는 다양한 관광지 눈길
- 아름다운 천혜자연과 신비로운 전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메이카’… 특별한 매력으로 즐길 거리 가득

웨딩 시장에도 2017년 핫 키워드인 ‘욜로(YOLO)’ 열풍이 불며 ‘지금 아니면 가기 힘든’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해외 여행이 대중화되면서 남들과는 다른 ‘나와 동행자를 위한’ 이색적인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구 반대편 카리브해 천상의 휴양지로 불리는 자메이카는 최근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메이카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로 쿠바에서 남서쪽으로 145km 떨어져 있다. 이 섬은 남한 면적에 9분의 1, 제주도의 6배 만한 크기이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영어 사용 국가 중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이 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볼트와 ‘레게 음악의 전설’ 밥 말리의 나라이기도 하다.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 곳에서 허니문 시 꼭 경험해 보아야할 세가지를 소개한다.

자메이카의 유일한 야간 자연 명소, 팔머스 ‘글리스닝 워터스 루미너스 라군(Glistening Waters Luminous Lagoon)’
대형 크루즈가 드나드는 항구도시 ‘팔머스(Falmouth)’에는 세계적인 이색 관광명소 ‘글리스닝 워터스 루미너스 라군(Glistening Waters Luminous Lagoon)’이 있다. 물 속 미생물들이 해류 등에 여파를 받아 눈부신 빛을 발하며 움직이는데, 전 세계에서 단 4곳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한다. 저녁 시간 동안 보트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관람을 위한 보트 크루즈는 일몰 무렵부터 운행된다.

몬테고 베이 로즈홀(Rose Hall)에 위치한 커플들의 성지, 로즈홀 대저택(Rose Hall Great House)
1770년대 지어진 로즈홀 대저택은 서인도 문학사의 중요 인물 중 한 명인 드 리서(H. G. de Lisser)가 쓴 소설의 배경이자, 저택의 주인이었던 애니 팔머(Annie Palmer)의 치정과 노예 학대에 대한 전설이 간직하고 있는 장소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곳은 탁 트인 대규모의 평원을 배경으로 카리브해를 조망할 수 있어,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젊은 커플들의 가장 인기 있는 야외 결혼식 장소로 사랑 받고 있다. 만약 몬테고 베이의 로즈홀 대저택을 방문한다면, 간단한 커플 스냅을 촬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 외에도 이 곳에서는 여행객을 위한 대저택 투어는 물론 5 곳의 웨딩 공간과 몬테고 베이의 대표적인 골프 코스인 시나몬 힐(Ciannamon Hill)∙화이트 위치(White Witch)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카리브 해의 돌고래와 수영을… 몬테고 베이∙오초 리오스 ‘돌핀 코브(Dolphin Cove)’
카리브해를 보다 역동적으로 느끼고 싶다면, 해양 생물들과 어우러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 ‘돌핀 코브(Dolphin Cove)’를 찾아보자. 이 곳에서는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해 물살을 가르며 돌고래와의 수영까지 즐길 수 있다. 노랑 가오리와 헤엄치기, 상어쇼 관람, 낙타 타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몬테고 베이(Montego Bay)와 오초 리오스(Ocho Rios), 두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 시설은 여행객의 동선에 맞춰 가까운 곳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자료제공=자메이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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