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가을 트레킹 명소로 우음도, 부천둘레길 3코스 등 5곳을 선정했다. 생태트레킹 명소로 다시 태어난 우음도부터 고즈넉한 농촌마을을 느낄 수 있는 모락산길까지... 경기도 내 트레킹 하기 좋은 명소들을 알아보자.경기도 트레킹 명소01우음도 에코트레킹화성시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섬의 형상이 소와 비슷하고 바람소리가 마치 소 울음소리와 같아서 이름 붙여진 '우음도'는 시화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육지가 되었다. 곳곳에 갈대군락이 생기고 염생식물이 자라면서 우음도 일대는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졌다. 갈대밭에 드문드문 서있는 이른바 '왕따나무'의 쓸쓸한 풍경을 담으려는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유명해졌다. 우음도의 에코트레킹은 우음도둘레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 알맞은 생태학습 코스다. 걷기 편하도록 둘레길이 잘 정비되었고 곳곳에 설치된 정자에서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02삼남길 제3길 모락산길의왕시~수원시

사진출처=경기관광공사

의왕시 모락산 자락을 걷는 삼남길 제3길은 한적한 숲길과 고즈넉한 농촌마을을 지나는 길이다. 많은 음식점과 카페로 북적거리는 백운호수 주변을 지나 백운호수삼거리에서 문화예술로로 접어 들면 조용하고 걷기 좋은 길이 시작된다. 의왕자전거도로와 겹치는 호젓한 길을 천천히 즐기다 보면 어느새 통미마을을 지나고 1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모락산길의 종점은 '지지대비'이지만 조금 더 지지대쉼터까지 가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03부천둘레길 3코스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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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 외곽을 따라 형성된 부천 둘레길은 모두 5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산과 들, 공원과 하천 등이 연결된 길이다. 그 중에 3코스는 '물길따라 걷는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절반 이상이 도심 구간이지만 도심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물길과 나란히 걷는다. 도심 속에서도 아늑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04그린웨이 자전거길시흥시

사진출처=경기관광공사

물왕저수지는 고즈넉한 호숫가에서 평온함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와 산책 코스로도 유명하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대규모 염전이 자리했던 곳이만 점점 쇠락해 1996년에 완전 폐쇄되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생태공원이 들어서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린웨이 자전거길은 물왕저수지와 시흥갯골생태공원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코스이다. 그린웨이 자전거길은 자전거 코스로는 비교적 짧은 거리이니 물왕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05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김포시

사진출처=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을 걸으며 평화를 기원하는 길이다. 길의 시작인 1코스 염하강철책길은 김포와 강화 사이를 흐르는 염하를 따라 이어진다. 분단의 상징인 철책과 외세침략에 맞선 유적 곁에서 우리 근현대사를 되짚어 보는 길이다.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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