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는 원래 약으로 만들어졌다? 음식의 기원
'콜라'는 소화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코카콜라'는 특유의 톡 쏘는 맛 때문에 많은 사람이 즐겨 마신다. 음료 속 탄산 때문에 소화가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단 성분 때문에 기운이 나는 듯도 하다.
실제로 콜라에 들어가는 코카잎은 예로부터 페루, 볼리비아 원주민들이 소화제로 사용해왔던 재료이다. 콜라의 시초는 미국 애틀랜타의 약사 존 팸버튼이 코카잎과 다양한 약재, 그리고 탄산수를 섞어 판매한 소화제였다. 이후 사업가 아서 챈들러가 콜라 제조법을 구매하여 제품으로 생산한 것이 '코카콜라'의 시작이다.
'예거마이스터'는 감기약
젊은이들 사이에서 에너지 드링크와 섞어 마시는 제조술, '예거밤'으로 유명한 '예거마이스터'는 술이 아니라 감기나 위장병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약이었다. 허브, 과일, 나무껍질 등 56가지 순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예거마이스터에는 실제로 계피, 인삼, 생강, 감초 등이 들어있으며, 독일에서는 지금도 가정상비약으로 구비해놓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마신다고 한다.
예거마이스터를 스트레이트로 마셨을 때 피로 해소와 소화촉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며 맛도 액상 감기약 맛이 난다.
'진'은 소독약
40도 정도의 독한 술로 알려진 '진' 역시 처음부터 술은 아니었다. 1650년 네덜란드 약학과 교수였던 프란시스쿠스 데 라 보에가 실험을 하다가 발견한 상처 부위에 바르던 소독약이 그 시초였다. 하지만 후에 다른 제조법을 적용하여 지금의 진이 되었다.
'코코넛워터'는 수액
마돈나 등 할리우스 여자 스타들의 건강음료로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코코넛 워터'는,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당시 링거가 부족할 때 채취한 코코넛워터를 임시방편으로 수액 대신 활용한 것이 그 시작이다.
코코넛 워터는 몸속 혈액과 pH 농도가 같아 체내 수분 공급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해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갈증 해소에 뛰어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