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 우사인 볼트, 사상 첫 올림픽 100m·200m 3연패 대기록 달성
'번개맨' 우사인 볼트가 사상 첫 올림픽 100m·200m 3연패 대기록을 세웠다.
볼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78로 우승하며 200m 3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볼트는 지난 15일 100m 결승에서 9초81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100m, 200m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볼트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메이카 대표팀과 남자 400m 계주에서도 함께 뛰어 우승을 거둔다면 우사인 볼트는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남자 400m 계주 결승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5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