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비상! 문자로 미세먼지예보 받아보세요
연일 전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며,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머리카락 굵기의 약 2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미세먼지는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바로 침투하며, 잘 배출되지 않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관지나 폐에 쌓인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며, 피부와 두피에도 트러블을 유발한다.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혈관으로 흡수돼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나 가임기 여성 등은 미세먼지에 더욱 민감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능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실외 활동이 불가피할 때에는 황사방지용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면 미세먼지 흡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집에서는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시키며, 세수를 자주하거나 흐르는 물로 코를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담배 연기나 자동차 매연,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유독물질·중금속 등이 대기 중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바비큐 등 연기가 많이 나는 음식 조리를 자제하는 것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미세먼지예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문자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운영하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https://www.airkorea.or.kr/smsService)에서 신청·해지 할 수 있다. 미세먼지 문자 알림은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이상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만 제공되며,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1년 마다 재등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