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후이미지검색

2014년 ‘구내염’이 9세 이하 어린이 100명당 약 13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구내염’ 건강보험 진료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전체 진료 인원의 약 40%에 달하는 수치다.
구내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입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한 가지 단일 질환이 아니라, 증상, 발생부위, 원인, 육안적 소견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헤르페스성 구내염, 수두, 수족구병 등이 있다.
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 감염, 세균감염, 영양 불균형, 면역장애, 스트레스, 외상, 유전적 요인, 호르몬장애,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기타 전신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대부분 육안적 소견과 병력 소견으로 진단한다. 단순 구내염이 아닌 다른 질환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구내염 치료는 주로 증상 경감을 위한 대증적 요법을 시행한다. 구강을 청결히 하고, 소독약을 이용한 가글을 하며, 스테로이드 연고 혹은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궤양으로 인한 통증이 심한 경우 화학 또는 전기 소작법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구내염은 대부분 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영양 섭취가 필요하며 깨진 치아나 상한 치아가 있으면 치료를 해야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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