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준 작가의 작품 Lamp(왼쪽)와 혁명가 가족 시리즈. /사진=서울시 제공

고(故) 백남준 작가(1932∼2006)의 타계 10주기를 앞두고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정원에 있는 스트리트 뮤지엄에서 그의 작품을 무료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세상을 비추다'란 이 전시는 1994년에 제작한 미디어 작품 '램프'와 판화 '혁명가 가족 시리즈' 등을 소개하는 전시로 내년 1월 11일까지 열린다. 

이외에 20일까지는 산골 한옥마을 내 전시관 '컨테이너'에서는 기계와 키네틱, 소리를 접목해 신인류에 대한 상상력을 담아내고 있는 김진우 작가의 '신인류시리즈(Flying Man)와 '우물' 전시관에는 도예가 신이철 작가의 '컬렉팅 뮤테이션(Collecting Mutation)'이 전시된다.

또 남산골한옥마을 내 전시관 '이음'에서는 패션광고 사진작가로 유명한 김용호 작가의 '피안'이 12월 20일까지 전시된다.

전시 중인 작품에 대한 설명과 투어를 안내받고 싶으면 관람일 3일 전에 전화(02-2276-2524)이나 전자메일(art@pophands.com)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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