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맛동산', 40년간 28억 봉지 팔려
‘맛동산’이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1975년 출시된 맛동산은 땅콩으로 버무려 고소하고 달콤한 스낵으로 해태제과의 대표적인 장수 제품이다. 맛동산은 출시 이후 총 28억 봉지가 팔렸는데, 이는 국민 1인당 맛동산 55봉지를 먹은 셈이다.
해태제과는 맛동산의 인기 비결로 국내 스낵 제품 중 유일한 발효 스낵이라는 점을 꼽았다. 맛동산은 20시간의 발효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효모의 활동량을 늘리기 위해 국악을 들려준다고 한다. 국악을 듣고 효모의 활동이 활발해진 반죽이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맛동산의 맛을 결정한다고 해태제과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