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방콕하는 당신을 위한 실내 나들이 명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다양한 테마가 있는 복합문화공간
옛 동대문 운동장이 있던 6만 2692㎡ 부지에 건축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지하 3층, 지상 4층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3월 개관했다.
모든 면이 각기 다른 곡률 형태를 갖추고 있는 내부와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알루미늄 패널 4만 5133장을 사용한 외장 등 첨단설계기법이 집약된 건물을 보는 것만으로 의의가 있는 DDP는 세계에서 가장 큰 3차원 비정형 건물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를 맡았다.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5개 시설로 구성된 DDP에서는 공간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국제 회의장이 있는 알림터에서는 각종 국제 행사 및 패션쇼, 세미나 등이 주로 진행된다.
배움터는 각종 전시가 열리는 공간으로 현재 ‘간송문화전 3부: 진경산수화’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展, 10주기 회고전’, ‘오드리 헵번 전시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배움터 4층 DDP 디자인놀이터에서는 5세 이상 유아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에코 배지, 팝업 카드 등을 직접 제작해보는 공방체험도 가능하다.
배움터 옥상에는 2만 1천 송이의 LED 장미 정원이 설치되어 있다. 매일 저녁 6시에서 10시 사이 장미에 불이 들어와 장관을 연출하는 LED 장미 정원은 12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우천시에는 LED 장미가 점등되지 않을 수 있다.
대형 디자인 아트숍인 살림터에서는 재기발랄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4호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와 연결된 디자인장터는 쇼핑과 편의공간으로 이루어진 복합편집 매장으로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디자인장터는 24시간 개방, 운영되고 있으며 지하를 통해 동대문 주변 상권과 연결된다.
DP를 좀 더 알차게 구경하고 싶다면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1시, 15시, 17시에 진행되는 DDP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DDP투어는 투어 시간에 맞춰 살림터 지하 2층 종합안내실에 가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인원이 5명 이상이어야 진행된다. 30명 이상 단체의 경우에는 단체예약 신청을 통해 시간 협의 가능하다.
DDP투어 문의 ddptour@seouldesign.or.kr / 02-215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