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일보

시리즈

24절기

농사 시작하는 '곡우', 신경통에 효험 있는 관련 풍속들: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게 한다는 뜻을 가진 곡우(穀雨)는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한다. 곡우가 되면 볍씨를 담그는 등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한다. 따라서..

하늘 맑아지는 ‘청명’에 날씨 점 한 번 쳐볼까?: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는 청명은 양력 4월 5~6일 무렵으로 보통 한식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이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의 청명(淸明)은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로..

새해는 춘분부터 시작한다? 재미있는 춘분 이야기: 춘분(春分)은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이다.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는 춘분 날짜는 매년 일정하지는 않지만, 3월 20일 혹은 21일이 되며 이 날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낮과 밤의..

봄의 전령 경칩에 먹는 특별 보양식은?: 대동강 물이 풀리고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이다. 옛날 사람들은 경칩 무렵에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개구리와..

봄바람에 눈이 녹아 비가 되는 절기 ‘우수’: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을 가진 ‘우수(雨水)’는 입춘 15일 후에 오는 절기로 양력 2월 19일 혹은 20일이다. 우수에는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새싹이 난다. ‘우수 뒤에..

한국에서 1년 중 가장 추운 때 ‘소한’: 24절기 중 스물세 번째 절기인 소한(小寒)은 ‘작은 추위’라는 이름과 달리 한국에서 1년 중 가장 추운 때다. 이름만 보면 소한 다음에 오는 절기인 대한(大寒)이 더 추울 것 같지만, 절기의..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동지’: 양력 12월 22일경인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인 하지 이후로 낮은 점점 짧아져, 동지가 되면 낮은 일 년 중 가장 짧아진다. 반대로 동지의 밤은..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 ‘대설’: 양력 12월 7~8일 경인 ‘대설(大雪)’은 일 년 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이름 붙은 절기다. 예로부터 대설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들고 겨울이 따뜻하다고 믿어왔다...

겨울이 시작되는 날 ‘입동’: 입동(立冬)은 겨울이 시작되는 날로 양력 11월 7~8일 무렵이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입동 후 3개월을 겨울이라 여겼다. 입동이 되면 동물들이 동면하러 땅속으로 숨어들고, 산야의 나뭇잎은..

서리가 내리고 첫 얼음이 어는 ‘상강’: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은 양력 10월 23일 무렵으로 추수가 마무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상강 무렵에는 밤에 기온이 매우 낮아 땅에 서리가 내리며..

찬 이슬이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백로’: 양력 9월 9일 무렵인 백로는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함을 알리는 절기다. 이 시기에는 밤 기온이 크게 떨어져 풀잎에 찬 이슬이 맺힌다 해 ‘백로(흰 이슬)’라는 이름을 얻었다. 백로가..

더위가 그치고 가을로 들어서는 날 ‘처서’: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處暑)’는 양력 8월 23일 무렵으로 여름 더위가 가시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뜻이 있다.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이제 여름은 끝?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 양력 8월 8일 무렵인 입추는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절기다. 가을의 시작이라지만 입추에는 날씨가 무척 덥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입추의 늦더위는..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 ‘소서(小暑)’: 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小暑)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다.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이다. 우리나라에서 소서는 장마철과 맞물려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 ‘하지’: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반대로 동지 이후 조금씩 짧아진 밤의 길이는 가장 짧아지는 날이기도 하다. 모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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