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을 완성하기 전에 로얄살루트의 새로운 세계를 보면서 마치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멋진 경험을 했다”며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와 21년 몰트 패키지를 열면 펼쳐지는 로얄살루트의 예술적인 세계, 21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깊고 밸런스 있는 풍미, 그리고 트렌드를 이끄는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현대적인 스타일을 이번 로얄살루트와의 작업에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현대미술 작가 김선우가 로얄살루트의 예술적인 스토리를 작품으로 재해석해 풀어낸 의도에 대한 설명이다.
-
최근 예술을 사랑하는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있다. 럭셔리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가 이달 초부터 선보이고 있는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이다.
이번 아트 페스티벌은 지난 2019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뉴 럭셔리의 세계를 제시하며 글로벌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 함께 선보였던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에 이어 케이아트(K-art)를 대표하는 국내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5인, 서울옥션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회다.
특히, 위스키의 왕으로 불리는 로얄살루트의 상징성에 걸맞게 ‘The King of Whisky’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현대미술작가 김선우, 크로스 미디어 아티스트 아드리안 서, 비주얼 아티스트 275c, 일러스트레이터 콰야, 그리고 시대의 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성낙진 등 5명의 아티스트가 로얄살루트의 럭셔리 라인업이 가진 풍부하고 차별화된 스토리를 한층 더 현대적인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하고, 이 작품들을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진행된다.
현대미술 작가 김선우와 크로스 미디어 아티스트 아드리안 서는 이번 아트 페스티벌의 첫 번째와 두 번째 협업 작가로 나서며 전시회의 막을 올렸다. 이들이 작품을 창조하는 데 영감을 얻은 제품은 로얄살루트를 대표하는 ‘21년 시그니처 블렌드’와 ‘21년 몰트’다.
-
로얄살루트는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며 그 역사가 시작됐다. 많은 위스키 브랜드들의 최고 연산이 21년인데 비해 로얄살루트는 21년부터 라인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21년 제품은 그 상징적 의미가 더욱 크다.
로얄살루트 포트폴리오의 대표 위스키이자 영국의 왕실을 상징하는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는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의 원액만을 엄선하여 최고의 블렌딩을 거쳐 탄생된다. 섬세하고 풍부한 풍미에 스파이시함이 곁들여진 풍부한 과일 향이 강렬하고 인상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
또 1953년 이래 로얄살루트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는 로얄살루트가 선사하는 최고의 혁신이자 최초의 몰트 위스키로서, 이를 통해 한층 더 강력해진 로얄살루트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21년 이상의 싱글 몰트를 사용한 최고의 럭셔리 몰트 위스키로,서 국내 명품 위스키 팬들을 위해 한층 더 부드러운 즐거움과 강렬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몰트의 경험을 선사한다.
-
김선우 작가는 ‘21년 시그니처 블렌드’의 패키지를 장식한 로얄살루트의 새로운 브랜드 세계인 ‘로얄 메나쥬리’에 주목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가 영국 왕실의 풍요와 여유를 상징하는 로얄 메나쥬리(왕립동물원)를 모티브로 삼아 현대적이고 경이로운 비주얼 아트로 완성한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이다. 김 작가는 “로얄 메나쥬리를 오마주해 제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도도새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면, 보시는 분들이 즐거운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작품의 영감의 원천을 설명했다.
로얄 메나쥬리를 오마주한 김선우 작가의 작품은 ‘로얄 모리셔스(Royal Mauritius)’. 모리셔스 섬에서 멸종된 도도새가 로얄살루트와 함께 풍요와 여유, 꿈과 자유가 넘치는 ‘킹 오브 아일랜드(The King of Island)’를 새롭게 만들어나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상상력을 담아 탄생한 작품이다. ‘로얄 모리셔스’ 작품 속에는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가 많다. 도도새들이 로얄살루트 플라곤(병)을 운반하는 모습, 그 모습을 여유 있게 바라보는 로얄살루트의 상징인 사자, 오크통 등의 요소들이 작품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
김 작가는 “작품을 완성하기 전에 로얄살루트의 새로운 세계를 보면서 마치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멋진 경험을 했다”며 “독자분들도 로얄 모리셔스를 감상하면서 로얄살루트가 선사하는 새로운 세계와 21년 시그니처 블렌드의 섬세하고 풍부한 풍미만큼 즐겁고 멋진 꿈과 자유, 상상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선우 작가의 ‘로얄 모리셔스’가 로얄살루트의 예술적인 스토리를 경험하는 데 완벽한 작품이라면, 아드리안 서 작가의 작품 ‘더 킹 오브 스타일(The King of Style)’은 로얄살루트 브랜드와 ‘로얄살루트 21년 몰트’의 현대적이고 개성 강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아드리안 서 작가는 21년 이상의 몰트 위스키로만 이루어져 예술적이고 개성 강한 맛을 선사하는 21년 몰트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 21년 몰트가 작가 자신이 꿈꾸는 원더랜드 속의 인물들처럼 심리적, 심미적 만족을 중시하며 스몰 럭셔리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MZ세대와 닮아 있다고 느낀 점이 영감이 됐다.
서 작가는 “나만의 스타일을 당당하고 멋지게 즐기는 이들이 21년 몰트를 단순히 마시는 즐거움을 넘어 자신들의 스타일리시한 패션 스타일과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로서 즐기는 모습을 ‘더 킹 오브 스타일’이라 정의하고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패션에 근간을 두고 과감한 드로잉과 컬러를 주로 사용하는 서 작가의 작업 스타일도 스타일의 왕 ‘21년 몰트’를 표현하는 데 제격이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성, 파격적인 드로잉, 화려한 컬러를 조화롭게 활용하며, 21년 몰트를 즐기는 젊은 세대의 플렉스(Flex) 감성을 고급스러우면서도 파격적으로 재해석했다. 21년 몰트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승화시킨 점도 흥미롭다. 인물들의 옷에 장식된 로얄살루트 문양과 사자, 깊고 파워풀한 시트러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오렌지 등도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서 작가는 “럭셔리한 몰트 위스키 ‘로얄살루트 21년 몰트’와 함께 나 역시 스타일의 왕이 된 것 같은 멋진 경험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얄살루트는 이번 아트 페스티벌에서 매주 새로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21년 몰트’, ‘21년 스노우 폴로 에디션’ 등 21년 라인업부터 스페인의 풍부한 문화와 독특한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29년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 피니시 에디션, 영국 왕실 헤리티지를 담은 ‘38년 스톤 오브 데스티니’, 마스터 블렌더의 최고의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62건 살루트’, 반세기에 걸친 시간이 완성한 독보적인 걸작 ‘52년 타임시리즈’, 그리고 로얄살루트 하이엔드 컬렉션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더 에이지 컬렉션’ 등 로얄살루트의 전 라인업을 5인의 아티스트가 창조한 현대적인 예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작품들은 서울옥션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