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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의 문턱에 다가서고 있는 요즘, 늦더위에 잠을 설쳐 피곤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여름내 더위와 씨름하느라 쌓여있는 묵은 피로에는 상큼한 풋사과가 좋다.
색깔부터 싱그러운 풋사과는 약간 덜 익은 아오리(쓰가루) 품종을 일컫는 것으로 가을 사과보다 단맛은 떨어지지만 상큼함은 일반 사과의 두 배 이상이다.
새콤달콤한 과즙에 아삭아삭 씹는 맛까지 일품인 풋사과 한 입이면, 입안 가득 퍼지는 연두빛 향의 맛과 함께 여름내 쌓인 스트레스가 말끔하게 사라진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탄수화물이 주성분으로 비타민C와 나트륨,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풋사과의 기본적인 영양소는 일반 사과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녹색의 새콤한 풋사과는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고 기운이 잘 퍼지게 하여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준다.
또, 풋사과의 싱그러운 향은 식욕 증진 및 정장 작용이 있어 변비에 좋고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아오리 사과 1개(300g)의 열량은 132kcal로 밥 0.4공기에 해당된다.
풋사과만 먹으면 배탈이 나는 체질이 아니라면 “매일 사과 한 개씩 먹으면 병원 갈 일이 없다”는 서양의 속담처럼 풋사과 한 개로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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