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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예능 따라하기] (7) 개그콘서트 (중국명: GAG 生活大爆笑)

기사입력 2015.07.09 16:30
중국에서는 '한국 예능 따라하기'가 한창이다. 한국 예능을 몰래 표절한 것이 아니라 아예 판권을 사들여 방송하고 있다. 한류 열풍이 연예인,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인 '런닝맨', 아빠들의 육아 방송인 '아빠! 어디가?'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는 '비정상회담'까지. 그리고 최근에는 국내 대표적인 예능 버라이어티인 '무한도전' 을 MBC와 중국 CCTV과 중국판으로 공동으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단순히 한 두 편의 프로그램을 사들인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은 거의 다 방송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금도 여전히 한국 예능 프로그램 판권을 사들이고 있다.
  • 그룹 '신화'가 출연한 중국판 개그콘서트
    ▲ 그룹 '신화'가 출연한 중국판 개그콘서트
    한국 스탠딩 코미디의 명맥을 잇는 개그콘서트도 중국에서 판권을 사들여 방송하고 있다. 중국명은 '개그 생활대폭소(生活大爆笑)'지만  '개그콘서트' 로고 'GAG'를 그대로 가져가 활용했다. KBS와 중국의 동방위성TV에서 공동제작하고 있으며, '생활의 발견', '막말자' 등 코너 소재도 그대로 가져가 사용하고 있다. 개그콘서트로 스타가 된 김병만과 그룹 '신화'가 방송 출연을 하기도 하는 등 중국 내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 ▲ 김병만이 출연한 '개그 생활대폭소'
  • 김병만이 출연한 '개그 생활대폭소'. 출처: SM C&C
    ▲ 김병만이 출연한 '개그 생활대폭소'. 출처: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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