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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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읽을만한 책]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조선 후기(17-19세기)는 그저 낙후되었다가 끝내 무기력하게 식민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던 시기였을까? 아니면 상공업과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화폐경제를 일으키는 등 스스로 근대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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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읽을만한 책] 바느질하는 여자

'바느질 하는 여자'는 무려 원고지 2,200장에 달하는 장편소설이다. 읽어 내려가다 보면, 긴 메아리를 찾으러 가는 여정을 느끼게 한다. 3센티미터의 누비바늘로 0.3밀리미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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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읽을만한 책] 짧은 느낌, 긴 사색

에세이는 무거운 수필, 미셀러니는 가벼운 수필이라고 가른다면 이 책에 실린 글은 에세이의 범주에 속한다. 에세이도 미셀러니도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쓰는 산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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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읽을만한 책] 우주 비행사 동주

우리 주변에서 슬프고도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는 일도 힘들지만, 그것보다 더욱 힘든 일은 내가 그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고 느낄 때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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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읽을만한 책] 우리 아빠는 외계인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이 노래에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아빠들이 많았다. 하지만 등 떠밀리고 쥐어 짜이는 듯해서 무서워지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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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읽을만한 책]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하늘 아래 새로운 건 별로 없다. 그런데도 세상은 늘 새로운 뭔가를 찾아내라 닦달이다. 직장생활은 그 클라이맥스다. 기획력이야말로 승진문턱과 직결되는 경쟁무기다. 호모 사피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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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읽을만한 책]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저자는 고대 인류의 DNA 연구라는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다. 그는 대학원생 때 지도교수 몰래 이집트 미라의 DNA를 분석하여 성공한 뒤, 내친 김에 아무도 감히 할 생각도 못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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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읽을만한 책] 빅 픽처 2016

미래의 변화를 이야기할 때, 아직은 전혀 경험되지 않고 있는 것과, 일부 경험되고는 있지만 아직 보편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전자는 예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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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읽을만한 책] 하트마크

현대에 올수록 자연의 공간은 온갖 건축물로 채워지고 건축된 공간 안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한 공간들은 사람에 대한 배려를 결여하기 쉽다. 이제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고 맛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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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읽을만한 책] 나무 철학

나무는 움직이지 않는다. 나무는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무는 움직이고 말을 할 줄 아는 인간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낀다. 나무는 스스로 타고난 운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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