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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게 최고!"... 카드업계는 '요즘 대세' 캐릭터와 콜라보 중

기사입력 2023.03.07 16:37
  • 최고심, 펭수, 루피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이 카드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혜택만큼이나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을 통해 주목도를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 이미지 제공=KB국민카드
    ▲ 이미지 제공=KB국민카드

    지난달 국민카드는 지난 2월 16일 종료 예정이었던 펭수 체크카드의 상품 판매 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판매가 시작돼 많은 인기를 끌었던 펭수 체크카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발급 카드 수 40만 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누적 58만 장을 돌파했다.

    해당 카드 고객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 원의 통합 할인 한도 범위 내에서 대중교통 10%, CGV 35%, 스타벅스 20%, 아웃백·VIPS 20%, 에버랜드·롯데월드 50%, GS25 5%, 통신요금 25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이미지 제공=신한카드
    ▲ 이미지 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해 '잔망루피'를 모델로 한 '신한카드 온(On) 체크 잔망루피 에디션(신한 잔망루피 체크카드)'을 출시했다.

    잔망루피는 뽀로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루피를 익살스럽게 과장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SNS 및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바 있는 일명 '루피 짤'의 유행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콘텐츠화 됐다.

    해당 카드는 젊은 연령대 소비자의 사용 빈도가 높은 통신요금, 편의점, 디지털콘텐츠 등의 생활편의영역 및 간편결제(신한플레이, 네이버페이 등) 이용 금액에 대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의 1.3%가 조건 없이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 이미지 제공=신한카드
    ▲ 이미지 제공=신한카드

    아울러 지난달 신한카드는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한 '신한카드 Way 체크(최고심, 이하 신한 최고심 체크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최고심'은 최근 MZ세대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연필로 그린 듯한 투박한 그림체와 심드렁한 표정, 컬러풀한 색상 등으로 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신한 최고심 체크카드는 '가보자고'라는 최고심의 메인 캐치프레이즈를 응용한 '사보자고심'과 최고심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토끼 캐릭터가 '갓생'을 외치고 있는 '갓생고심' 2종으로 출시됐다.

    해당 카드는 대중교통과 생활편의 영역에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더불어 통신 요금, 편의점, 생활잡화, 디지털콘텐츠, 커피전문점 등 생활편의 영역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 금액의 최대 2%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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