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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5.2%↑... 장바구니 부담 덜어낼 마트 할인 혜택 카드는?

기사입력 2023.02.04 14:00
  • 지난해 하반기 점차 완화되는 듯했던 물가 상승률이 약 5.2% 오르며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전기·가스·택시비 등 주요 공공서비스 요금이 급격히 상승하고 먹거리·생필품의 가격 인상도 줄줄이 이어지면서, 이른바 3高 시대 소비자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생활비 특화 카드'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도 급상승하고 있다. 자주 방문하는 대형마트·식자재몰·할인점 등을 고려해 카드를 선택한다면, 다달이 지출되는 생활비 부담을 다소 덜어낼 수 있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KB국민카드는 이마트 매장 이용 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이마트Ⅱ KB국민카드'를 지난해 출시했다.

    '이마트Ⅱ KB국민카드'는 이마트와 제휴를 통해 출시된 상품으로, 최대 30%까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매장에서 건당 7만 원 이상 결제 시 전월 이용실적 5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원, 10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4만 원까지 결제 금액의 최대 30%가 할인된다.

    더불어 해당 카드는 이마트 할인 혜택 외에 △스타벅스 △구독서비스 △학원, 편의점 등 생활편의업종에 대해서도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서비스 이용금액을 전월 실적에 포함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하나카드도 지난해 리테일앤인사이트와 함께 지역 마트 사용 특화 카드인 '토마토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전국 지역 마트 기반의 신선식품 배송 상생 모델인 '토마토'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카드는 기존 제휴카드와 달리 프랜차이즈가 아닌 독립된 사업자로 이뤄진 전국 지역마트들을 하나로 묶어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실적이 30만 원 이상일 때 토마토 솔루션 가맹점의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결제 모두 3%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올해에는 롯데카드가 롯데마트와 제휴해 '롯데마트&MAXX(맥스)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카드는 롯데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MAXX를 이용에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국 롯데마트, MAXX(VIC마켓 포함)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 시에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전월 이용금액이 50만 원 미만인 경우 결제금액의 1000원 미만을 일 1회, 월 5회(최대 4995원)까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인 경우 결제금액 5%를 일 5000원, 월 1만 5000원까지, 100만 원 이상이면 10%를 일 1만 원, 월 3만 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마트의 점포인 '제타플렉스', 완구스토어 '토이저러스'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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