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인 남태평양, 이곳의 아름다운 섬 Best 3

기사입력 2020.02.07 15:05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해외여행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이 여행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및 의심자가 없는 지역은 심리적으로 여행 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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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지 않은 지역 중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여행하기 좋은 곳은 남태평양이다. 남태평양은 보통 허니문 지역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다이빙, 골프, 롱스테이, 힐링 등 다양한 테마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지난 해부터 에어뉴질랜드가 인천-오클랜드 직항편을 재취항하여 남태평양에 좀 더 빠르고 쉽게 갈 수 있게 됐다.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중 가장 빼어난 3곳을 소개한다.

    남태평양의 허브 ‘피지(Fiji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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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피지는 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해 남태평양 국가들의 허브라 불리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피지로 취항하는 항공사도 다양하고, 피지의 국적기인 '피지 에어웨이즈'의 항로를 보면, 피지에서 주변 태평양을 방사형으로 잇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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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한국에서 피지로 가려면 도쿄, 홍콩, 싱가포르 및 오클랜드, 시드니를 경유해야 한다. 하지만, 에어뉴질랜드를 이용할 경우, 뉴질랜드로 가는 항공요금에서 10만원만 더 하면 피지를 덤으로 갈 수 있어 가장 경제적이다.

    또한, 피지는 폴리네시아와 멜라네시아의 경계에 있는 섬으로 세 가지 태평양의 문화, 인종, 언어가 섞여있어 다양한 생활상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작은 섬 ‘사모아(Samoa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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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사모아는 2017년 개봉하여 인기를 얻는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배경이 된 곳으로 땅 위의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섬이다.

    사모아는 과거의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계곡과 폭포, 분지 등의 곳곳에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지는 작은 화산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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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호주와 뉴질랜드인들에게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받는 사모아는 모두 10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더불어 물가가 저렴해 세계적인 여행 매체인 론리플래닛은 사모아를 ‘남태평양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섬 1위’로 꼽기도 했다.

    또한, 사모아는 남태평양에서 가장 큰 해구인 토수아(To Sua)와 세계 7대 해변 중 하나인 랄로마누(Lalomanu) 비치가 사모아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다. '문신의 기원지'이기도 한 사모아는 남자의 경우 허리부터 무릎까지 빼곡히 문신을 하는 독특한 나라다.

    아름다운 산호의 천국 '쿡 아일랜드(Cook Islands)'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쿡 아일랜드 제도의 아이투타키(Aitutaki) 섬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빛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칭한다. 또한, 아이투타키는 삼각형 모양의 산호 섬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구도로 이루어져 있다.

    허니문 아일랜드, 원풋(One Foot) 아일랜드 등 아이투타키 안에서도 아름다움을 과시하듯 경쟁하는 섬 들이 즐비하다. 해변을 거닐면서도 맨눈으로 1미터가 넘는 큰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스노클링 기어만 끼고 바로 바다로 뛰어들면 산호 군으로 둘러싸인 언더워터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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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남태평양관광기구(SPTO)

    기다란 아이투타키 섬을 삼각형 모양으로 산호초가 둘러싸고 있다. 보트를 타고 아이투타키 인근의 섬을 둘러보다 인적 드문 섬에 잠시 내리기라도 하면 이내 무인도에 상륙한 것 같은 기분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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