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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8의 방영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드라마 결말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8년을 고대해 온 백귀와의 대전쟁을 다루게 될 만큼 전투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HBO가 지난 3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왕좌의 게임’ 시즌8 공식 예고편을 중심으로 드라마 결말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 시즌8 공식 예고편은 지난 1월 공개된 티저 영상과 달리 주요 캐릭터가 총출동한 데다, 스토리 전개와 밀접해 보이는 장면이 여럿 포함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중 팬들이 주목하는 장면은 두 가지로, 제이미 라니스터(니콜라이 코스터 왈도)가 “난 산 자들 편에 싸우기로 약속했어”라고 말하는 장면과 존 스노우(키트 해링턴)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밀리아 클라크)이 함께 용들 앞에 서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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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장면은 팬들에게 제이미가 결국 스타크 세력에 합류한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했다. 이번 예고편에는 제이미가 윈터펠 성곽에서 백귀와 싸우는 모습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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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장면은 존 스노우가 대너리스와 함께 용을 타고 전투를 지휘할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존 스노우는 시즌7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대너리스처럼 용을 다룰 수 있는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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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스케일로 유명한 ‘왕좌의 게임’은 이번 시즌에서도 상당한 제작비를 투입했다. 이번 시즌의 회당 제작비는 1,500만달러(약 170억원), 총제작비는 무려 9,000만달러(약 1,000억원)로 역대 드라마 사상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HBO 최고경영자 리처드 플래플러는 지난 1월 ‘제 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시즌8을 “제작진들은 시즌8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높은지 알고 있으며, 그 경계선을 넘어버렸다”며, “제작진들을 경외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역대급 영상미와 화려한 전투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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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은 웨스테로스 대륙을 배경으로 7개 왕국이 연맹 국가의 통치자 자리인 '철 왕좌'를 놓고 다투는 내용을 담은 총 8개 시즌으로 구성된 대서사시다. 총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인 이번 시즌 8은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전투가 어떻게 그려질 지, 최후의 ‘철 왕좌’의 주인은 누가 될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왕좌의 게임’ 시즌8은 4월 14일 미국에서 첫 방송하며, 국내에서는 4월 19일 밤 11시 티캐스트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독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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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 of Thrones | Season 8 | Official Trailer (HBO)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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