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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윈터펠? ‘왕좌의 게임’ 시즌8 충격의 2차 예고편 공개

기사입력 2019.04.09 10:49
  • ‘왕좌의 게임’ 시즌 8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되며, 팬들을 패닉에 빠트렸다.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지난 3일 ‘왕좌의 게임’이 공개한 약 1분 정도의 2차 예고편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찢어진 ‘스타크’ 가문 깃발과 폐허가 된 윈터펠 성의 모습으로 시작한 영상은 복도 창틀에 놓인 ‘왕의 핸드’의 상징인 배지와 성벽에서 떨어지는 검은 깃털, 바닥에 떨어진 의수, 피 묻은 검 등 고요하지만 처절한 전투의 흔적인 듯한 장면들은 인간과 백귀의 전쟁 결과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영상은 몰아치는 눈보라 사이로 백귀의 왕 ‘나이트킹’이 윈터펠성을 걸어 나가는 모습으로 마무리해 시즌8의 결말을 함부로 예측할 수 없게 한다.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2차 예고편을 본 팬들은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영상 속의 물건들이 모두 ‘왕좌의 게임’의 주요 캐릭터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복도 창가에 놓인 배지는 여왕 ‘대너리스’의 핸드인 ‘티리온’의 배지이며, 버려진 장검은 ‘아리아’의 검으로 추측된다. 계단 아래 부서진 바퀴 의자는 ‘브랜’이 타고 다니던 것으로 보이며, 바닥에 떨어진 의수는 ‘제이미’의 것일 확률이 높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등장한 피 묻은 검이 ‘존 스노우’의 검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주인공급 캐릭터마저 죽었을지 모른다는 사실이 팬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한편, ‘왕좌의 게임’ 출연자들이 예고한 시즌8 결말에 대한 힌트를 토대로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도 많다. ‘산사’ 역의 소피 터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시즌보다)더 많은 이가 죽어 나가고 감정적으로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피의 전쟁을 예고했다. ‘아리아’역의 메이지 윌리엄스 또한 “수많은 캐릭터가 죽게 될 것이다”라고 결말에 대한 힌트를 남겼었다.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물론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2차 예고편 문제의 장면이 실제 상황일지, 아니면 누군가의 환상이나 꿈일지에 대해 팬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태지만, 메인급 캐릭터라도 가차없이 죽이는 것으로 유명한 ‘왕좌의 게임’인 만큼 모든 캐릭터가 죽는 배드 엔딩까지 염두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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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미국 HBO 오리지널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은 7개의 연맹국가 ‘칠왕국’의 통치권을 두고 동서남북의 각 가문이 펼치는 판타지 대서사시다. 2011년 첫 방송 이후 매년 한 개의 시즌을 공개했지만, 마지막 시즌8은 완성도를 위해 제작 기간을 2년으로 늘려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태다.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 SCREEN ‘왕좌의 게임’ 이미지 /사진 제공=티캐스트

    시리즈 결말의 진실이 밝혀질 ‘왕좌의 게임’ 시즌 8의 첫 방송은 4월 19일 금요일 밤 11시, 영화 채널 스크린에서 방영된다.

    한편, 스크린은 ‘왕좌의 게임’ 시즌8 론칭 전에 바로 앞 시즌을 복습할 수 있도록, 4월 14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왕좌의 게임’ 시즌 7을 1화부터 7회까지 연속 방송한다고 밝혔다.

  • ▲ Game of Thrones | Season 8 | Official Tease: Aftermath (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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