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만 닫는다고 될까? 실내공기 오염물질 발생원

기사입력 2018.07.05 11:19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실내공기 오염을 막기 위해 창문을 꼭꼭 닫고 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만이 아니다. 실내공기 오염물질은 숨 쉬고 대화하는 일상생활을 통해서나 가구, 전자제품 등의 생활용품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실내 오염물질을 발생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환경부가 소개한 다양한 실내공기 오염물질 발생원을 소개한다.


    생활 및 사무용품

    가구에서는 방부제‧접착제, 목재제품 등 소재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방출될 수 있고, 전자제품에서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오존 등이 방출될 수 있다. 소파카펫에서도 진드기, 곰팡이 등 실내공기 오염 물질이 생길 수 있다. 이나 신문에서는 표백제,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이 방출된다.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살충제방향제, 세정제 등은 공기를 오염시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함유하고 있다.


    건축자재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등 대규모 시설이 증가하며, 건축자재의 기능성‧생산성 향상을 위한 복합화학물질의 생산량과 사용량이 급증했다. 또한, 벽지, 바닥재, 단열재, 접착제, 페인트, 장식재 등의 건축자재에서도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실내오염물질 방출될 수 있다.


    인간 활동

    호흡에 의한 이산화탄소, 대화‧기침 등에 의한 세균, 옷에 묻은 먼지 등 사람의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실내공기가 오염될 수 있다. 보일러 난방, 가스레인지 조리 시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발생하며, 실내 애완동물의 털이나 분뇨, 침 등은 알레르기, 천식 등 유발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에서 악취와 함께 세균 등의 미생물 발생한다. 특히, 담배는 연소과정에서 미세먼지,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 수천여 종의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며, 폐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외부 대기오염

    대도시의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 등 오염된 대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난방 가스, 공사장 비산먼지, 황사 등도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주요 외부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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