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매년 발간하는 '세계 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자산 규모 5000만 달러 이상 초고액자산가의 수는 2500명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부자의 구분을 자산 규모 100만 달러(약 11억7천200만원) 이상은 '고액자산가'로, 5000만 달러(약 586억 원) 이상은 '초고액자산가'로 정의한다. 전 세계 고액자산가인 백만장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와 초고액자산가인 억만장자는 나라별로 몇 명이 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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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백만장자 수가 많은 국가 1위는 미국으로 1355만4000명이었으며, 전 세계 비중의 41.2%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으로 백만장자 수는 282만6000명(전 세계 비중 8.6%)이고, 3위는 영국으로 222만5000명(6.8%)으로 집계됐다. 6위를 차지한 중국의 백만장자 수는 159만명(4.8%)이었고, 한국은 67만9000명(2.1%)으로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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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7만400명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은 1만1000명, 독일은 6100명, 영국은 4700명, 일본은 3600명으로 나타났고, 한국은 2500명의 억만장자를 보유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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