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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건순각’은 세종이 사랑꾼이었다는 증거?

기사입력 2016.06.10 11:08
  • 사진=O 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챕쳐
    ▲ 사진=O 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챕쳐
    9일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설민석은 세종이 희대의 사랑꾼이었다며, 그 증거로 경복궁 ‘건순각(健順閣)’을 언급했다.

    설민석은 외척세력을 경계한 태종이 세종의 장인을 죽이자, 부부 금슬이 남달랐던 세종이 아내 소현왕후에게 미안한 마음과 애정을 담아 지어준 것이 바로 경복궁의 건순각이라고 설명했다.

    왕비의 산실청인 건순각은 우리나라 최초의 분만실이라 할 수 있으며, 건순각이라는 이름은 건강하게 이를 순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졌다. 건순각은 세종 22년인 1440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설민석은 건순각의 첫 주인이었던 소현왕후는 8명의 왕자를 낳았지만, 건순각에서 분만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풍수지리에 따르면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 동북쪽에 있는 건순각은 경복궁 내에서 가장 좋은 기를 가진 곳 중 하나라고 한다. 하지만, 건순각에서 탄생한 왕자 중에서 왕위에 오른 이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 세종, 이런 모습 처음이야! 희대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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