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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세종대왕 동상의 설치미술 작품

기사입력 2016.03.29 17:02
  • 사진출처: 카스텔바작 공식 블로그
    ▲ 사진출처: 카스텔바작 공식 블로그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지난해는 프랑스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행사를, 올해는 한국에 프랑스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를 하기로 양국 정부는 합의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한불 우호통상조약'을 체결,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130년이라는 세월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국 내 프랑스의 해'를 기념해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에 설치미술 작품 '킹 오브 사인(부제: 세종대왕에게 경의를 표하며)'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세종대왕 동상 주변을 네온으로 감싸 빛에 싸인 동상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처럼 연출했다. 작품 프레임의 네 개 모서리에는 왕관을 쓴 눈, 심장, 손, 날개로 형상화된 상징물을 설치했으며 각각 호기심, 지식, 인류애와 자비, 창작력과 상상력 등을 의미한다고 작가는 밝혔다.

    이 설치미술 작품은 4월 1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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