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가족 물놀이, 밤엔 풀파티… 리조트업계, 7월 성수기 앞두고 여름 콘텐츠 확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개막을 앞두고 리조트업계가 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여름 시즌 콘텐츠를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7월 17일 확장된 물놀이 구역 '워터메이즈'를 추가 오픈하고,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도 같은 날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제주신화월드 역시 17일부터 인피니티 풀에서 야간 풀파티를 시작하며, 금호리조트는 전국 워터파크 3곳에서 여름 축제를 준비했다.
가족 단위를 겨냥한 물놀이 시설 확장이 두드러진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연면적 1,800㎡ 규모의 초대형 물놀이 시설 '워터메이즈'를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에 새롭게 연다. 신장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한 미니 풀과 95cm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는 메이즈 풀로 구성됐으며, 8월 23일까지 하루 3~4회차로 운영된다. 회차당 입장 인원은 232명으로 제한하고 안전 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개장 첫 주말인 17~18일에는 완전판 개장을 기념한 불꽃놀이도 오후 8시 30분에 펼쳐진다.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는 남한강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대형 풀장과 슬라이드, 워터터널을 갖춘 야외 물놀이장을 한 달간(7월 17일~8월 17일) 운영한다. 차수별 입장 인원을 제한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마련했으며, 투숙객에게는 남한강 수상레저와 카누, ATV 등 지역 레저시설 할인과 세미원·수미마을 등 양평 지역 농촌 체험 연계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금호리조트는 아산스파비스, 화순아쿠아나, 제주아쿠아나 등 전국 워터파크 3곳에서 '2026 썸머 페스타'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해 개최 기간이었던 8월 아산스파비스·화순·제주아쿠아나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던 만큼 올해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아산스파비스는 8월 1일과 8일, 15~17일에 뮤직 페스티벌과 버블쇼를, 화순아쿠아나는 8월 15~17일 가족 참여형 '아쿠아나 워터풀 챌린지'를, 제주아쿠아나는 8월 15~16일 유아·어린이 대상 '퐁당퐁당 키즈 워터파티'를 각각 진행한다.
밤 시간대를 겨냥한 성인 대상 콘텐츠도 눈에 띈다. 제주신화월드는 인피니티 풀 '스카이 풀'에서 저녁 7시부터 DJ 퍼포먼스와 보컬, 색소폰 공연이 어우러진 'SKY POOL PARTY'를 연다. 매일 밤 9시 10분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신화테라스 야외 비어가든에서는 트럼펫과 탭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BEER GARDEN LIVE'가 하루 3회 진행된다. 금호리조트 역시 화순아쿠아나와 제주아쿠아나에서 '야간 DJ 풀파티'를 열어 낮과는 다른 여름밤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물놀이 외 문화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하는 곳도 있다. 블룸비스타호텔 1층 로비에서는 9월 30일까지 김연수 작가의 초대전이 무료로 열려,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투숙객을 위한 콘텐츠도 함께 마련했다.
블룸비스타호텔 관계자는 "올여름은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 고객은 물론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문화까지 함께 누리고 싶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평의 자연환경과 계절적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제주신화월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다채로운 음악과 어우러진 파티를 기획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시원하고 완벽한 여름휴가를 제주신화월드에서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