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세리머니까지 재현… 현대차 '아틀라스' 월드컵 등장
현대차, FIFA 월드컵 2026™ 16강전 무대서 아틀라스 퍼포먼스로 로보틱스 기술 구현
현대차가 FIFA 월드컵 2026™ 16강전 하프타임 무대에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활용해 시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는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아틀라스는 하프타임 종료 직전 선수 입장 터널에서 등장해 경기장을 가로지르며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틀라스는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손흥민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세리머니 동작을 연이어 재현하며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후 심판에게 공을 전달하며 후반전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 CES 2026에서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로,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과 제어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변수가 많은 경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복합 동작을 수행하며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틀라스의 동작에는 리타겟팅 기술, 강화 학습 기반 시뮬레이션, 전신 제어 기술 등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됐다.
이번 시연은 현대차가 1999년부터 FIFA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온 글로벌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캠페인 영상과 브랜드 콘텐츠를 통해 로보틱스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왔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이번 퍼포먼스는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축구팬이 지켜보는 월드컵 무대에서 아틀라스 퍼포먼스를 통해 미래는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직접 보여주고자 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기술을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로보틱스를 통해 확장될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과 로보틱스가 인류의 진보를 함께하는 파트너임을 다채롭고 창의적인 브랜드 경험을 통해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보스턴 다이나믹스 아틀라스 행동정책 담당은 "인간의 다양한 역동적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어 로봇 기술 가능성을 확장해온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현대차, 그리고 FIFA가 협력해 전세계 축구팬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틀라스가 선보인 퍼포먼스는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첨단 로보틱스의 가능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