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 수출입銀 보증부 20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대한항공이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보증부 200억엔(약 190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기업이나 기관이 일본 시장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으로, 이번 발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신용도와 자금 조달 능력을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채권 발행은 고유가·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성사됐다. 투자자들은 대한항공의 여객·화물 사업 균형 구조와 안정적인 수익성,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가능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해 수은으로부터 수출금융 3000억원과 공급망안정화기금 4000억원 등 총 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도 확보했다.
미국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계획을 포함한 기단 현대화 전략도 추진 중이며, 해당 항공기는 2030년대 후반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차세대 항공기는 경량 복합소재를 적용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며,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무라이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은 대한항공의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기단 현대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을 더욱 높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