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냉감 이너웨어 뜬다…탑텐 ‘브라 캐미솔’ 매출 26% 껑충
이른 폭염·고온다습 장마에 냉감 이너웨어 수요 증가
단독 착용·레이어드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
올여름 이른 폭염과 장마 예보가 이어지면서 냉감 의류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이너웨어를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레이어드하는 스타일이 확산하면서 냉감 기능을 적용한 이너웨어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은 올해 1월부터 6월 17일까지 '쿨에어 브라 캐미솔'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와 함께 이너웨어를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소비가 늘어난 점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냉감 의류가 티셔츠나 기능성 속옷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브라 캐미솔을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셔츠·재킷 등과 함께 레이어드하는 스타일이 확산하면서 냉감 이너웨어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기능성뿐 아니라 활용도를 함께 고려하는 소비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마철이 본격화되면 관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늦은 7월 초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땀을 빠르게 흡수·건조하는 기능성 의류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탑텐은 접촉냉감과 속건 기능을 적용한 쿨에어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브라 캐미솔을 비롯해 탱크톱, U넥 반팔티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했으며, 여름철 이너웨어는 물론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냉감 기능뿐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너웨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여름 시즌에 맞춰 쿨에어 라인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