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XL750 트랜잘프 E-클러치 /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코리아가 클러치 전자 제어 시스템인 '혼다 E-클러치'를 적용한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확대한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5일 XL750 트랜잘프 E-클러치, CB750 호넷 E-클러치 등 2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E-클러치는 수동 변속 모터사이클에서 클러치 레버 조작이 필요 없도록 돕는 클러치 전자 제어 시스템이다. 라이더는 스로틀과 브레이크, 시프트 페달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필요시 클러치 레버를 직접 조작하는 기존 수동 변속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2024년 8월 CBR650R E-클러치와 CB650R E-클러치를 통해 E-클러치 기술을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 모델 출시를 통해 E-클러치 적용 범위를 스포츠, 네이키드, 어드벤처 등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XL750 트랜잘프는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로 도심 주행과 장거리 투어링, 오프로드 환경을 고려해 개발됐다. 전면부에는 아프리카 트윈에서 영향을 받은 듀얼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사이드 카울 디자인 변경과 함께 언더카울을 추가해 외관과 기능성을 보완했다.

CB750 호넷은 미들급 스포츠 네이키드 모델이다. 경량 차체를 바탕으로 도심 주행과 스포츠 라이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하단부 언더카울을 적용해 공력 성능 향상을 도모했다.

혼다 CB750 호넷 E-클러치 / 혼다코리아 제공

두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755cc 270° 크랭크 직렬 2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91.0마력(9500rpm), 최대토크 7.6kg·m(72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로틀 바이 와이어(TBW),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어시스트·슬리퍼 클러치 등 전자 제어 장비도 적용됐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XL750 트랜잘프 E-클러치 1419만원, CB750 호넷 E-클러치 1179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이와 함께 이달 말 E-클러치를 적용한 CBR500R과 NX500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의 가격은 각각 980만원이며, 오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상담 신청을 받을 수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E-클러치는 단순히 클러치 조작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술이 아닌, 더 많은 라이더가 수동 변속 모터사이클의 즐거움을 보다 쉽고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라며, "새로운 E-클러치 탑재 모델을 통해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투어, 어드벤처 라이딩 등 다양한 환경에서 혼다만의 라이딩 감성과 퍼포먼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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