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저소득·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과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 재도약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의 신용 상태와 금융 여건에 따라 △제도권 금융 진입 △위기 극복 △신용 회복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 안에서 신용을 회복하고 금융 이력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제도권 금융 진입’ 부문에서는 정책서민금융 상품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7월까지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비대면 전환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2금융권 대출 이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대환대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위기 극복’ 부문은 유동성 악화로 상환 부담이 커진 고객 지원에 방점을 뒀다. 단기 연체 및 부실 우려 고객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상품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주택담보대출 만기와 상환 조건 변경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신용 회복’ 부문에서는 성실 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지원책이 마련된다. 기업은행은 하반기부터 서민금융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에게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3.8%포인트 금리 인하가 적용되는 저금리 대출 상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권이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는 가운데,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신용 회복과 금융 이력 관리까지 연계하는 방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금융 지원이 실제 저신용층의 제도권 금융 진입 확대와 장기적인 신용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실효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 이력 축적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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