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리서치 “서울 매력도 세계 4위”… 뉴욕 종합 1위·부산·제주도 TOP 50 진입
서울을 경험한 외국인 관광객이 느끼는 도시 매력도가 세계 4위로 평가됐다.
야놀자리서치가 7월 16일 발표한 '2026 야놀자 매력도 지수(Yanolja Attractiveness Index)'에서 서울은 종합 5위를 지키는 동시에, 올해 신설된 매력도 순위에서 오사카·교토·뉴욕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공동으로 수행됐다. 조사 대상을 전년 191개에서 261개 도시로 확대했으며, 영국 브랜드워치(Brandwatch)가 제공한 14개 언어의 글로벌 소셜데이터를 활용해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분석했다. 관광 인프라나 정책이 아닌 실제 관광객의 소셜미디어 언급량(인지도)과 감성 분석 기반 긍정 평가(매력도)를 결합한 지수다.
2026년 종합 1위는 뉴욕이 차지했다. 전년 4위에서 올라선 뉴욕은 인지도 1위에 더해 미와 자연경관·체험 콘텐츠·환대성 3개 차원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파리가 2년 연속 종합 2위를, 전년 1위였던 오사카는 3위로 내려섰으나 매력도 순위에서는 1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4개 차원(미와 자연경관·체험 콘텐츠·환대성 각 3위, 문화와 역사 7위) 모두에서 상위 10위권에 드는 균형 잡힌 경쟁력을 보였다. 부산(종합 42위)과 제주(종합 44위)는 나란히 TOP 50에 진입했으며,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오른 인천은 51위, 대구는 88위를 기록했다. 평가 대상 한국 도시 5곳 모두 TOP 100 안에 든 것이다.
주목할 점은 한국 지방 도시들이 인지도보다 매력 순위가 높다는 공통점이다. 부산(인지도 52위, 매력 26위), 제주(인지도 67위, 매력 22위), 인천(인지도 76위, 매력 27위), 대구(인지도 107위, 매력 54위) 모두 실제 방문객 평가가 글로벌 노출 수준을 앞섰다. 같은 특성을 보이는 해외 도시로는 베트남 다낭(인지도 84위, 매력 24위), 나트랑(인지도 109위, 매력 25위), 일본 삿포로(인지도 69위, 매력 17위) 등이 있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서울이 매력지수 세계 4위에 오르고 부산·제주·인천·대구가 인지도 대비 높은 매력도를 보인 것은 한국 관광의 실질적 경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