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9월 명동에 300평 규모 두 번째 출점…외국인 관광객 공략 강화
외국인 관광객 회복 속 ‘K패션 격전지’로 부활하는 명동 상권
무신사, 500평 규모 대형 매장…체험형 리테일 전략 강화
50호점 출점 목표 오프라인 확장 속도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서울 중구 명동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열고 외국인 관광객 중심 글로벌 소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온라인 기반 패션 플랫폼에서 출발한 무신사가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면서 명동이 K패션과 글로벌 브랜드 경쟁의 핵심 상권으로 재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신사는 오는 9월 하순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 중심 상권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명동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으로, 명동 내 오프라인 거점을 확장하는 구조다.
최근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회복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와 K패션 브랜드가 다시 집결하는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공실 증가와 침체를 겪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간 경쟁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체험과 브랜딩이 결합된 관광 소비형 상권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의 출점은 이러한 변화 흐름과 맞물린 전략으로 해석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명동중앙점을 통해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 확장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온라인에서 축적된 인지도를 오프라인 소비 경험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매장은 맨·우먼 라인을 포함한 주요 라인업을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고려해 체험형 요소도 강화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명동은 글로벌 고객 유입이 활발한 핵심 상권으로 브랜드 경험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말했다.
매장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4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시스템이 적용된다. 상품 QR코드를 통해 가격, 재고, 후기, 스타일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명동 상권은 글로벌 브랜드 경쟁 격전지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최근 유니클로가 5년 만에 명동에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재진입한 것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무신사의 추가 출점은 K패션과 글로벌 SPA 브랜드가 동일 상권에서 경쟁하는 구조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출점을 통해 명동 내 오프라인 매장을 총 3곳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