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생맥주 관리 기준 만든다…자격제 첫 도입
오비맥주가 생맥주 품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생맥주 관리사(Master Draft Manager, 이하 MDM) 자격 제도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MDM 자격 제도는 생맥주의 위생과 품질 관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 인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형태로, 기존 단발성 교육과 달리 자격 인증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동 운영사인 키노콘은 생맥주 품질관리 교육과 기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온 기업으로, 오비맥주는 해당 기술과 자사의 품질 관리 기준을 결합해 제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격 취득 과정은 이론 교육, 실습 교육, 온라인 시험, 현장 실기 등 4단계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위생 관리, 공급 라인 세척, 탄산압 조절, 전용 잔 관리, 보관 방식 등 생맥주 품질 유지에 필요한 전반적인 관리 항목을 다룬다. 현장 실기 평가를 통해 실제 매장 운영 환경에서의 적용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모든 과정을 통과한 합격자에게는 자격증과 인증 명패가 부여되며, 매장 운영 지원을 위한 전용 잔과 관리 도구 등이 제공된다. 일부 매장에는 홍보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생맥주 맛의 핵심은 생맥주 기기의 정밀한 관리에서 시작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키노콘과 함께 업계의 품질 표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한다”며 자격 제도를 통해 관리 기준을 정립하고 외식업소의 운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도는 2026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전국 약 220개 매장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