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2025년 재난 피해 이웃에 778억 지원… 후원자 60만 명 동참
자연재난 264억·사회재난 514억…구호물품 98만5천 점 긴급 지원
초대형 산불과 집중호우, 여객기 사고가 잇따랐던 2025년, 60만 명이 넘는 후원자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1일 발간한 「2025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총 778억8,230여만 원의 성금이 재난 피해 이웃에게 지원됐다.
지원은 재난 유형에 따라 나뉜다. 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1만4,406세대에 264억800여만 원이 전달됐으며, 여객기 사고와 산불 등 사회재난 피해 이재민 2만3,591명에게는 514억7,400여만 원이 지급됐다.
재난 발생 직후에는 긴급 구호물품도 대규모로 투입됐다. 응급구호키트 3만9,634세트, 재난구호키트 3만808세트, 생수 및 식료품 80만3,265점, 임시주거시설 91동 등 총 98만5,352점이 현장에 전달됐다.
이 같은 구호 활동의 배경에는 60만8,074명의 후원자가 있었다. 재난이 일상을 덮칠 때마다 모인 민간의 마음이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60만 후원자가 보내주신 마음이 피해 이웃들에게 한 가닥 희망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모아주신 뜻을 가장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는 재난 대응 국가 파트너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