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라면업체 4월부터 가격 인하
삼양라면 14.6%·농심 7%·오뚜기 6.3%·팔도 4.8% 내려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4월 1일부터 출고 가격을 일제히 인하하며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나섰다. 삼양식품, 팔도, 오뚜기, 농심, CJ제일제당, 사조대림 등 라면과 유지류 주요 업체가 가격 인하 폭과 대상 제품을 발표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오리지널 2종(봉지면·용기면)의 출고가를 평균 14.6% 낮춘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측은 지난해에도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 바 있으며, 국민 대표 일상식인 라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 한 마트에 진열된 라면. 주요 라면 업체들이 4월 1일부터 출고가를 인하하며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섰다./사진=디조닷컴

팔도는 라면 19종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하한다. 인하 폭이 가장 큰 제품은 틈새라면 매운김치(7.7%)이며, 이어 상남자라면 6.3%, 일품삼선짜장 5.1% 순이다. 대표 제품인 왕뚜껑 2종과 팔도비빔면은 각각 4.6%, 3.9% 낮아진다.

오뚜기는 라면과 식용유 일부 제품 출고가를 평균 6% 인하한다. 라면은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마열라면, 짜슐랭, 진짜장, 진쫄면 등 8종이 대상이며, 식용유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0.5L·0.9L)와 해바라기유(0.5L·0.9L)가 포함된다.

농심은 안성탕면 등 라면과 스낵 16종의 출고가를 평균 7% 인하한다고 밝혔다. 안성탕면은 5.3%, 무파마탕면은 7.2% 낮아지며, 가격 인하 대상에는 육개장라면, 사리곰탕면, 후루룩국수, 후루룩칼국수, 감자면, 짜왕,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새우탕면, 쫄병스낵 등이 포함된다.

CJ제일제당은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등 제품 2종 가격을 최대 6% 인하한다. 

사조대림도 정부의 민생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유지류 주요 제품 출고가를 평균 3% 인하한다.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대표 B2C 제품 6종이 대상이며, 4월 내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하는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과 민생 회복 기조에 부응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업계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가격 인하로 국민들이 라면과 식용유 등 필수 식품을 보다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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