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라인업에 추가된 신규 사쿠라 컬러 / 알칸타라 제공

이탈리아 고급 소재 브랜드 알칸타라가 이탈리아 대표 가죽·소재 전시회 라인아펠레에서 내년 봄·여름(SS27) 패션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의 중심에는 벚꽃에서 영감받은 세련된 핑크 톤 '사쿠라(Sakura)'가 자리한다. 알칸타라는 이 컬러를 자사 핵심 컬러 팔레트에 새롭게 추가하고, SS27 시즌 전반의 컬러 제안에 반영했다. 밝은 오렌지 계열의 에너지 넘치는 컬러, 버건디와 같은 깊은 톤과 조합해 강한 대비를 만들면서도 시각적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브랜드는 일출과 일몰 등 자연 현상에서 착안한 색 조합을 통해 '강인함·생동감·낙관'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알칸타라 13종의 신규 라인업 / 알칸타라 제공

라인업은 총 13개 샘플로 구성됐다. 혁신적 디자인과 미세한 기하학 패턴이 특징이다. 은은한 텍스처가 대담한 컬러와 맞물리고, 부드러운 라인이 섬세한 톤의 조화가 돋보인다. 타공(perforation)과 엠보싱(embossing) 기법으로 깊이와 움직임을 더했고, 디지털 프린팅과 자수를 활용해 추상적이면서도 손으로 그린 듯한 모티프를 표면에 구현했다.

또한, 공기 분사 방식의 에어브러싱과 주름 효과를 결합한 크리즈드(구김) 처리, 물결 형태의 플리츠 등 추가 공정 등을 적용해 소재의 유연성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알칸타라 디자인팀 관계자는 "레이저 가공과 포일(foil) 적용으로 빛을 포착하는 선명하면서도 우아한 마감을 구현하며 표현 영역을 확장했다"며, "알칸타라를 실크와 결합하는 실험도 진행해 시각적 효과와 촉감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알칸타라는 이번 SS27 컬렉션을 미학·기술·디자인을 통합한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소재의 다재다능함과 표현 가능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동시대 디자인 언어를 재해석할 방침이다.

아스페시가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하여 출시한 SS26 컬렉션 / 알칸타라 제공

알칸타라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아스페시와 처음으로 협업해 2026년 봄·여름(SS26) 컬렉션도 선보인다. 아스페시 SS26 콘셉트 '룩 디 아더 웨이'에 맞춰 일상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과 단순함을 바탕으로 절제된 우아함을 탐구한다.

협업 제품은 알칸타라 소재로 전면 제작한 의류 5벌로 구성된다. 모든 제품에는 동일 소재의 전용 직조 라벨을 부착해 양사 이름을 함께 표기했다. 여성복 3벌과 남성복 2벌로 구성되며, 여성복에는 구리빛 톤의 재킷과 스커트 세트가 포함된다. 제품들은 아스페시 특유의 클래식하고 타임리스한 컷과 핏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알칸타라가 적용된 아스페시 SS26 컬렉션은 2026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아스페시 전 세계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