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스카이팀 지속가능성 챌린지서 '기내 제품' 부문 수상
베트남항공이 항공 업계 지속가능성 챌린지에서 기내 제품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트남항공은 스카이팀(SkyTeam) 항공 동맹이 주최한 '2025 지속가능 항공 챌린지(The Aviation Challenge 2025)'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솔루션 – 기내 제품(Most Impactful Solution – Inflight Products)'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펜하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베트남항공은 해당 부문 수상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하며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 중 상위 3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기내에서 사용되던 일부 일회용 제품과 도구, 장비를 재사용 및 재활용 가능한 대체품으로 전환한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스카이팀은 해당 전환 방식이 일상적인 항공 운항 환경에서도 확장 가능한 실효성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베트남항공은 챌린지의 일환으로 국내선 호치민-하노이(VN248) 노선과 국제선 하노이-프랑크푸르트(VN037) 노선 등 두 편의 시범 운항을 통해 지속가능 조치를 시행했다.
국내선 하노이행 '가벼운 비행(Light Flight)' 운항에서는 기체 중량 최적화, 절차의 디지털화, 기내 소모품 사용 축소 등을 통해 약 0.77톤의 연료를 절감했으며, 이는 약 2.43톤의 CO₂ 배출 감축에 해당한다. 승객의 약 80%가 온라인 체크인을 이용하면서 종이 사용이 줄어 편당 약 2~3kg의 CO₂ 배출을 추가로 감축했다.
장거리 노선인 하노이-프랑크푸르트 노선에서는 초경량 화물 적재 장치(ULD) 도입, 엔진 드라이 세척, 최적화된 비행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연료 소비량을 약 1.1톤 절감하고 약 3.5톤의 CO₂ 배출량을 줄였다.
당 안 뚜안 베트남항공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제 운항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안전·서비스 품질·운영 효율성이라는 항공사의 핵심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일부 노선에서 지속가능항공연료(SAF)를 활용한 운항을 시작했으며, 기체 중량 감축, 운항 최적화, 절차의 디지털화, 연료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숲 복원을 위한 손잡기' 프로그램을 통한 산림 식재 및 복원 등 환경보전 활동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