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효율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가전업계, 초슬림 제품 라인업 확대
1~2인 가구 증가와 소형 주거 형태 확산,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되면서 가전업계에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슬림 가전' 바람이 불고 있다. 가전이 주방·욕실·거실 등 생활 공간 전반에 노출되면서, 성능을 넘어 공간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크기와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올랐다.
최근 가전업계는 필요한 기능은 유지하되 부피와 돌출감을 최소화한 슬림 설계와 미니멀한 외관을 갖춘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카라는 신제품 '스마트카라 STONE'을 통해 본체 폭 19cm의 초슬림 사이즈 음식물처리기를 내놨다. 좁은 조리대 위나 싱크대 옆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접어서 여는 폴딩 도어 구조를 적용해 상부 공간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슬림한 외형에도 화강암을 첨가한 7중 레이어 건조통을 적용해 내열성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코팅 두께는 기존 대비 약 2배, 비점착성은 1.8배, 내마모성은 2.5배 향상됐다. 국내 최초 복합 촉매 활성탄 기술을 적용한 듀얼 카본 필터를 탑재해 기존 필터 대비 성능을 54% 향상시켰으며, 최대 91.2% 음식물 부피 감소와 최대 7일 자동 보관 기능도 갖췄다.
교원 웰스의 직수정수기 '슬림원'은 가로 폭 16cm의 초슬림 사이즈를 구현했다. 특허 출원한 '3세대 이중관 냉각 기술'을 적용해 냉각 장치 부피를 약 60% 줄였으며, 성인 한 뼘 정도의 작은 크기 안에 냉수·온수·정수 기능을 모두 담았다. 히든 라이팅 버튼, 인몰드 라벨링 공법을 통해 군더더기 없는 외관을 완성했으며, iF·레드닷·굿디자인·IDEA 등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성과를 거뒀다.
코웨이 '룰루 슬리믹 비데'는 핵심 부품 소형화와 플랫 디자인을 적용해 자사 제품 중 최소 사이즈인 83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기존 모델 대비 높이를 48% 낮춰 도기와 자연스럽게 맞물리도록 했으며, 본체부터 커버와 시트까지 이어지는 풀컬러 디자인으로 욕실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다. 전기분해 살균수를 활용한 3단계 자동 살균과 풀 스테인리스 노즐, 블루투스 연동 기반 사용자 자동 인식 기능 등 프리미엄 기능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