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관광 포럼 개최지 세부, 휴양과 도시 경험 결합한 여행지로 주목
필리핀 세부에서 ASEAN Tourism Forum(ATF) 2026이 30일까지 열린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산업 행사가 세부에서 개최되면서, 이 도시가 단순한 해변 휴양지를 넘어 국제 교류가 활발한 관광 허브로 재평가받고 있다.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세부는 인천에서 직항 약 4시간 거리에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등이 주 20편 이상 정기 직항편을 운항하며, 성수기에는 부산, 청주, 대구에서도 직항편이 추가된다.
세부는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리조트가 밀집해 있으며, 스파·테라피·요가 프로그램을 결합한 웰니스 시설과 의료·헬스케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SM 시사이드 시티 세부, 아얄라 센터 세부, SM 시티 세부 등 대형 쇼핑몰과 복합 상업시설도 도시 곳곳에 자리해 쇼핑과 미식,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도시를 벗어나면 자연 환경도 다채롭다. 세부 남부 오슬롭에서는 산악자전거, 모터 바이크, 낚시 등 익스트림 어드벤처와 고래상어 관찰이 가능하며, 협곡을 따라 이동하는 캐녀닝과 투말록 폭포 탐방도 할 수 있다.
해양 액티비티 측면에서도 세부는 경쟁력을 갖췄다. 세부 서남부 해안의 모알보알은 수백만 마리의 정어리 떼 군무 '사딘런'을 해안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초보부터 숙련 다이버까지 찾는다. 세부 북부 해역의 말라파스쿠아섬은 환도상어를 관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로, 피그미 해마, 고스트 파이프 피시, 푸른 고리 문어 등 해양 희귀종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필리핀은 총 764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동남아시아 국가로,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보라카이, 클락, 수빅 등이 주요 관광 지역이다.